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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차 / 일상 _ 수영 에티켓(절망 편) & 돌발성 난청?(3)(feat.s사 카드)


 <
  오블완 챌린지 20일 차  > 

 


THE DAY Ep.1
수영 에티켓(절망 편) _ 15, 16일 차와 연관

 

 

 

 

오예- 오늘도 군말 없이 잘 일어남^^

근데 먼저 나갔다 오신 엄마가 하는 말.

 

"밖에 비바람 엄청 불어. 운전 진짜 조심히 해야 해"

 

.. 전.. 제 목숨을 걸면서까지는 강습 가고 싶지 않은뎁쇼,,^ㅠ

솔직히 강습 째려했음ㅋ

 

상태를 확인하고자 창문 열고 밖을 봤는데

그 짧은 사이에 사그라들었는지 비가 많이 안 온다.

 

갔다ㅋ

 

 

 

오늘은 자유형 발차기를 다시 재정립하는 연습시간을 가졌다.

덕분에 접영 안 함 ㄱㅇㄷ

(근데 나중엔 또 안 한 게 허해서 따로 조금만 함ㅎ)

 

아무래도 오늘 비바람이 심했기에

인원은 조금 줄었다.

치고는 그래도 많은 편이라 놀람

 

메인 회원분이 안 나오셔서 속도도 조금 줄어드니

나름 오랜만에 여유 있는 강습이었다.

(= 적게 힘듦ㅎ)

 

 

 

 

 

 

시간이 있어 수영을 조금만 더 하기로 했다.

그러던 와중에

오블완 업로드 글 '15일 차_내용 속 2), 16일 차'

에 적었던 분이 내게 말을 걸었다.

 

 

나중에서야 나타난 통증에 확 짜증이 났다며,

상황을 기억하냐는 말에 나의 입장에서의 당시 설명을 했다.

그러나 이미 모든 중심이 본인이었기에 내 설명의 요점이 이 분께 들리지 않아

상황의 객관적인 교집합 따윈 찾기 힘든 상태임을 눈치채기 전까지

계속 서로 같은 말을 반복했다.

 

그러다 다행히 어제 일도 생각나고, 이분의 초점은 여러모로

이게 아니구나 싶어서 제대로 사과드렸다.

머리 숙여야 할 상황에 숙일 줄 알아야지.

 

 

..

그나저나

마지막 배속 수영 중에 이 분이 남자분 앞에서 가다 멈춰 서고는

남자분 가시고 그 뒤에 붙으려 했다는 말을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

 

?...

 

확실히 흐름과 순서 따윈 저 먼발치에 두셨구나 싶었다.

 

 

 

 

 

 

.

.

 

이번 에피소드는 자세하게 적지 않겠다.

단, 다른 일로 판도가 뒤집힐 때 그땐 과감해지겠다.

(젠장 이런 말하면 또 엮인다고. 그럼 안 해! 안 한다고!! 차라리 뭣도 없는 게 나아!!!)

 

 

..

모쪼록 온 사람이 뒤엉킨 세상 속 참되게 살고 계신 분들께

인간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생기셔도

본인과 주변이 당신의 참됨을 알아주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그래-

가끔은 이런 상황이 있어야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나의 상태는 어떤지 알 수 있으니까.

 

나를 볼 수 있는 좋은 계기-

 

 

 

 

 

 

 

 

HIDDEN ending-

 

 

 

 

 


THE DAY Ep.2
돌발성 난청?(3)(feat.s사 카드)

 

 

 

: 5일차 / 일상 _ 돌발성 난청?(1)

오블완 챌린지 5일 차   책꼬미에 '고요한 우연'과 '선생님, 또 어디 가요?' 업로드 이후부턴매일매일 무슨 말을 써야 하나 싶었는데 걱정이 한 껏 덜어졌다. 어쩜 뭔 이벤트가 매일 생기는지. 

tweet772life.tistory.com

 

 

: 6일차 / 일상 _ 돌발성 난청?(2)

오블완 챌린지 6일 차            우당탕탕 끝에 예약시간 세잎- .. 인데 대기자가 많은..^ㅠ 후.. 병원은 병원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오늘 검사는 어제와 동일한 삐 버튼, 듣고 말하기에

tweet772life.tistory.com

 

 

5,6일 차에 이어서-

 

 

오늘 병원 예약일!

 

나갈 준비 하는데 도중에 온 전화. 병원이었다.

사람이 많으니 기존 예약시간에서 더 일찍 와달라는 말씀.

다행히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바로 차 타고 이동했다.

 

 

옹?

 

사람 많이 없다. 앗싸-

냉큼 접수하고 기다렸다.

 

기다렸다....

 

30분을 기다린 청력검사.

이번에는

삐 소리 버튼 누르기, 단어 듣고 말하기

두 가지 했다.

 

 

 

 

이제 진료만 하면 끝!

 

 

오늘은 집 멍멍이도 엄마도 병원 가야 할 일이 있어서

일찍 끝나 밥 먹고 집 가면 딱이겠다 싶었다.

 

 

그리고 기다렸다.

기다렸다..

 

기다렸다..........

 

 

순서를 봤다.

내 이름이 진료 대기자 명단에 들어선 것을 봤는데

다시 보니 뒤로 밀려있고

잠시 후 또 밀려있고 

계속 밀리고 밀렸다.

 

내가 일찍 접수를 했어도 

앞선 시간대에 예약한 분들이 도착하시면

순서를 우선적으로 배치하니 뒤로 밀리는 것이었다.

(청력검사도 그래서 늦게 한 것 같다.)

 

 

처음에는 대학병원은 일찍 와도 밀리는구나 싶어서 그러려니 하며

모쪼록 기다리는 와중에 핸드폰 보며 받은 충격 콤보

 

 

 

1) 어제 자기 전에 봤던 증여세와 상속세 영상

 

: 관련 다른 것도 보고는 나라에 정이 털리고 화남

 

 

 

2) 최근 지인 부탁으로 인해 원치 않게 's사 신용카드'를 만들게 되었다.

 

: s카드사 문자 내역을 보다가

'... 광고성 안내 및 금융상품 권유 연락을 받고 싶지 않은 경우... 앱 내 동의 여부 변경...'

를 보고 동의 안 함으로 바꾸려 앱>개인정보 메뉴에서 하나하나 보는데

 

- 내가 말하지도 않은 (심지어) 전 직장정보가 나와있는 거 보고 충격.

/ 내가 알려드린 건 정말 ❗오직 내 주민번호뿐.

- 마케팅 수신동의 6개(말이 혜택이지ㅡㅡ) 전부 '동의함'에 충격

- 한도 300만 원

등등...

 

 

 

아, 참고로 나는 백수다.

이를 알고 계심에도 앞뒤 거절 어려운 상황을 만드셨음.

 

 

지인 분께서 카드를 만들 수밖에 없도록 만든 '상황'과

만들겠다 한 뒤로 부탁할 때와는 미묘하게 달라진 말투로 인해

그동안 그분을 좋게 생각하던 나로서는 너무 안 좋게 느껴져

관계 속 최악의 요소인 거절감정과 마음의 거리가 생겼다.

 

그런데 오늘 이것들 보고 더 충격 먹어서

완전히 마음의 벽이 단단하고 높게 세워졌다.

 

 

지인은 이번 달 카드 고객을 얻고 사람 관계는 잃었다.

 

 

 

 

 

 

우선, 충격을 뒤로하고

모------든 것들을 헤지하고 거절하고 한도를 최소로 낮추는 등등

단단히 대비했다.

(껌/최소금액/ 결재 후 일절 사용할 생각 없다.)

 

 

더불어 이 글을 쓰면서

무조건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 텐데.. 싶어 검색하니

매우 지혜로우신 분께서 글을 올린 게 있어

여러분께도 공유드리니 꼭꼭 보셨으면 좋겠다.

 

 

지인 부탁으로 신용카드 만들었다면...

창원 KBS1 라디오 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2023. 5. 22 방송분) 은행이나 보

www.ymca.pe.kr

그나저나 어쩜 저와 같은 s사이십니까...^ㅠ

 

 

나와 비슷하신 점은

s사, 최소기간을 채우고는 바로 짤라버릴 예정이라는 것-

 

 

 

그나저나

참 장하다 짹꼬미!!

말씀하신 것들이 내가 이미 다 해놓은 것들이었다.

여기에 글 사이사이 총장님의 꼼꼼한 지혜까지 더해주면 끝~

 

유후-

 

 

 

 

 

.

.

 

아무튼 정리하자면,

 

 

뒤로 계속 밀리는 진료 순서에 처음엔 이해

상속세와 증여세 영상에 충격

(+)

s카드사 앱, 나의 개인정보 설정에 충격

다시 진료 대기 화면 보니 아까보다 많아진 대기 인원과

하염없이 실시간으로 계속 밀리고 있는 내 이름..

(나 역시 기다리는 동안 예약시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

끝나고 일정 있고 배도 고픔

 

=>> 완전 지침

 

 

 

 

더 이상 안 되겠어서 접수 카운터에 가서

이렇게 계속 밀릴 거면 밥이라도 먹고 오겠다 말씀드리니

밥 먹고 올 소요시간 들으시곤 순서를 앞쪽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말씀드려 보겠다 하셨다.

 

.. 그렇게 드디어 내 이름은 고정되어 내려가지 않았다.

 

 

 

 

 

진료.

 

청각검사결과 정상수치.

그러나 복용 기간 14일 중 4일이 귀가 먹먹한 날이 있었다는 말에

이소바이드액 재처방_이젠 하루 1번 복용(아침 권장)

 

 

.

.

.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병원 푸드코트~~!

 

쏴리질러~~~~

 

 

완전 신나게 달려감ㅋㅋㅋㅋㅋ 헤헤

 

지난번 먹은 뚝불 먹을까 매우 고민하다 결국 안 먹어본 거 맛보자 싶어 고른

 

'매콤두루치기 가마솥밥'

 

히히 이번에는 먹기 전에 인증샷-^0^

 

 

에서 내가 가장 고대하던 '밥'!

 

비바람 풍경과 함께 짜라란~

 

 

 

후 하 후 하

 

 

 

 

냠-

 

..?

 

 

냠-

 

;;,,

 

 

 

맛있긴 한데..

결론 = 지난번 밥은 모든 것이 황금비율이었다~

(타이밍이며, 물이며, 불이며 등)

 

지난번에는 탱글한 애들이 입 안에서 춤을 췄더라면

오늘은 그 에너지 다 쏟고 뻗은 느낌?ㅋㅋㅠㅠㅠ

 

 

 

밥 먹다 오른쪽을 보니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시는 두 분.

한 분은 우산이 있었고 한 분은 없었다.

 

그러나 우산의 유무가 무성하게도 이때 비바람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그런지 힘없이 구겨지는 우산 속으로

어떻게든 몸을 구겨 넣고자 애쓰시려는 애처로움에 더 눈이 갈 수밖에 없었다.

 

아이고 저분 우짠댜...

 

 

그렇게 두 분이 갈 길 가시고 시간 조금 지나니

사그라든 비바람에 한편으로는 억울하시겠다 싶었다

내가 올 땐 이랬다니까?!!!

 

 

 

 

 

지난번 먹은 메뉴와 오늘 메뉴 중 메인메뉴의 양 볼 땐

뚝불 <<< 두루치기

 

무튼 오늘의 메인이벤트(=병원 푸드코트ㅋ)를 마치고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무사귀환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