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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차 / 일상 _ 되게 기분 좋은 하루♪


 
오블완 챌린지 18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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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Ep.1

 

 

 

: 4일차 / 일상 _ 편지

나에게 있어서 편지를 씀에 있어서는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그렇기에 다 쓰기까지 늘 오래 걸린다. 편지를 쓴 날들이 여럿 되지만, 오랜만에 쓰게 된 이번 편지는 조금 달랐다. 과거, 관계들로

tweet772life.tistory.com

*4일 차 내용 참고

 

 

 

 

2주 전 편지 전달을 실패하고

한 주간 편지를 전체적으로 다시 수정하고.

 

그렇게 지난주, 

수신자가 올 확률이 높은 시간대에는

내가 약속이 있어서 대리 전달을 맡겼다.

 

불안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는데

건강하게 이겨냈다.

 

 

뭐, 어차피 당일에 어떻게든 되어있겠지.

 

 

 

 

 

 

 

 

 

 

 

 

 

그리고 돌아온 오늘.

 

 

... 예?

 

 

 

이젠 내 인생이 내 예상대론

절-대 안된다는 걸 깨달아서

이번에는 좌절 없이 호탕하게 넘기긴 했

 

는디,,

아예 안 보일 건 생각도 못한 부분인데랍쇼?

 

 

 

 

 

 

 

 

 

 

 

 

 

 

 

 

인생, 재밌군.

 

 

 

 

 

 

 

 

 

 

 

 

 

 

 

 

 

내가 아침저녁으로 하는 일 중에

나를 향해 칭찬하고 선포하는 말을 하는데,

오늘 나의 선포가 이러했다.

 

내가 예상치 못한 방법이 될 거라고.

 

 

 

 

...

그래요... 이루어지긴 했네요...

진짜 예상치 못한 방법이긴 하네ㅎ,,

 

;;

 

 

 

 

 

 

 

 

 

 

 

 

기다리자.

 

내 인생 늘 기다리는 입장이었으니까.

그리고 편지를 읽어주었다면

내가 변함없이 기다리겠다는

표현을 분명히 했으니까.

 

 

 

 

불안한 생각은 건강히 이겨내자.

 

어차피 생각대로 일어난 건 없고,

내가 아무리 불안한 생각을 해도

상대방은 절대 알 수 없으니까

 

나의 오늘을 충실히 누리는 것이

한 번뿐인 시간 속

나를 존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일로써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인생은 빌드업이다-

 

아자뵤-

 

 

 

 

 

 

 

 

 

 

 

 

 

 

 

 

 

나.. 좀 어른일지도...?

 

ㅋㅎ

 

 

 

 

 

 

- Ep.1 END -
 
 
 
 
 
 
 
 




 
 
 
 
 
 
 THE DAY Ep.2

 

 

 

오늘.. 이유 모르게

참 기분이 좋다?ㅋㅋㅋㅋㅋ

기분이 좋은 건 좋은 일이지-!!

 

덕분에 기분 좋게 아침도 먹고

 

덕분에 수신자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수신자를 만나지 못해도

여유롭게 넘길 수 있었다.

 

 

 

 

 

 

 

 

 

 

 

 

 

 

오랜만에 참석한 모임에도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나를 배웅해 주는 사람에 대한

나의 대답도 사랑스러울 수 있었다.

 

당연한 말을..ㅋ

 

 

 

 

 

또, 나서는 길.

 

그 시간의 햇살이 너무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창문 열고 노래 듣는

드라이브를 했다.

 

 

 

 

 

 

 

 

 

 

오늘 '나'라는 사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

 

 

'나는 가을날 오후 3시 30분의 햇살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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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배불리 먹어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더니

덕분에 가족과 함께 매우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오늘을 충실히 살았다-!

히히

 

 

 

 

 

 

 

 

 

 

늠름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