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챌린지 14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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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안젤라님 만난다며 기차 탄다고
기차여행에는 무조건 먹을게 빠질 수 없지라며 먹은
던킨 도너츠,
점심은 일반식,
천안 온 김에 산 호두과자와 앙버터호두과자
외할머니가 사 오신 왕만두....
=>> 저염식 7일 차는 XXX
다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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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 8일 차.
양배추 스테이크와 꼬마 새송이 버섯에
볶은 양파, 구운 마늘과 함께 먹었다.
하.. 유튜브 보다 나온
자극적인 음식을 보면
당연히 먹고 싶다.
그렇다고 막
지금 당장!!!!!
이 정돈 아님.
단지
나도 알고 있는 저 자극적인 맛이
내가 먹고 있는 풀떼기의 밍밍함을 극대화시킬 뿐...
다 먹고 싱크대에 넣고 돌아가는데
10일 차 때 아빠와 오빠가 먹고 남은
안성탕면 2봉과 눈이 마주쳤다.
...
안성탕면 한 봉 나트륨 함량
'1790mg'
.. 하루에 나트륨을 라면에 몰빵 한다면
선택지는
1) 한 끼에 한 봉으로
도파민 순간 풀충전
2) 한 끼에 반 봉으로
하루 두 끼를 라면으로 해결
언제 라면을 먹게 될 진 모르겠지만
내 선택은 2) 다
이왕 먹는다면 나누어 먹는 것이
저염식 입장에서는 낫기 때문-
..
오늘은 한 것 없이
계속 먹기만 한 하루가 됐다.
그래. 이런 날도 있어야지
집에서 푹 쉬었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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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21일 중 벌써 절반인 14일째가 되었다.
잊어먹기를 잘하고
귀찮아하기에
날릴 만도 한데
그럼에도 절반까지 온 내가
참으로 자랑스럽다
남은 14일도 파이팅~!
^-^ ✌ ending-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