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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시간 속 깨달음


1. 아침. 먼저 깬 친구의 문 밖 소리에 깼는데, 깰 때 어두워서 커튼 반뼘을 쳤나 보다. 난 아직 자고 있잖아.. 다시 좀 쳐주지.. > 눈뽕 + 밝아서 다시 잠들기 힘듦

2. 씻고 머리 말리는 소리. 날 수 있다. 근데 방문 열고 나간 상태로 그러면.. 난 아직 더 자고 싶은데.. > 시끄러움
… 그래서 오늘 아침도 '🙃ㅎ..' 해탈한 상태로 일어나
'잘됐다~^^ 일찍 느긋하게 준비하자~' 함.

3. 체크아웃 관련 또 이벤트 발생했다 생각했는데 이건 내가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뒤에 알게 되어 미포함.. (이지만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말투는 좀..)

4. 주차장 왔는데 지나가는 차 2대. 역시 속도 팍 줄여 불편히 지나가는 게 보였다. 표현했음에도 들을 귀가 없어 수용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의미가 없어 포기했다. 동승자, 지인이라고 함께 보이기 정말 정말 쪽팔려서 주차된 차에 도달하기까지 멀찍이 떨어져 걸었다.

5. 차 타고 편의점 가는 길. 뒤에 차 밀렸는데 정속을 넘어 저속 주행 + 목적지보다 지나치게 미리 켠 깜빡이 + 주차선 무시 주차 > 나만 계속 뒤 눈치 보고.. 흐린 눈






편의점에서 먹다 문득 깨달음이 있었다.
어제 엄마한테 하소연한 얘기 중에 또래랑은 성숙하지 않아 못 놀겠다는 말을 했는데
아, 상대에게 성숙함을 바라는 것도 내 욕심이구나.
그러니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는 거구나.
..
큰 깨달음 얻었습니다.🫡




놀다가 깨달음을 얻는 사람? 나야나 나야나🙌